본문 바로가기

귀수자작시

길 1

   

 

 
 
 
길 1^^          

귀수 / 황 하 영



노을에 물비늘이 반짝이고
따스한 햇볕이
조금씩 노을빛 향기 속으로
숨어든다.

게으른 산책처럼
느릿느릿
봄바람에 몸을 맡긴 체

지나온 기나긴 길을
홀로 걸어 왔건만

지금은 하니 아닌
둘이 된 지금
또 하나의 긴 여정을
위해

푸름의 새 옷을
갈아입고
해 맑은 투명한

빗님으로
청결함 으로
치장하고
내 사랑님과 함께

내일을 위한 기나긴
여정의 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내님과 함께.......




 

'귀수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다림 1  (0) 2010.11.28
기다림 2  (0) 2010.11.28
그리움 2  (0) 2010.11.28
가야만 하나요.  (0) 2010.11.28
새싹 같은 당신  (0) 201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