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던 내 가슴에 한 알의 씨앗이 떨어졌다
밝은 빛을 가득안고
내려온 천사마냥
하얀나비처럼 날개를 나풀 거리며
그대는 그렇게 한알의 밀알이 되어 내려왔다
어느 새 내 가슴은 따뜻하고 밝은 햇살이 비치고
푸르게 푸르게 풀이 자라고 나무가 자라고
샘이 흐르는 동산으로 변해갔다
그대의 향기로 가득한 이 동산
이리도 아름답고 보기 좋은 동산을 내 일찌기 본적이 없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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