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그리움
詩 이민숙
어둠이 하늘에 별 박는 밤
조용히 가자
침묵의 바다로 숨어든
그녀가 살고
그 남자 사는
그곳을 향해
절룩이던 그리움 끌고
고독에 풀 먹이면
빳빳한 슬픔
잘라낼 수 없는 사랑
안고 있다고 했던가
엉킨 자국 서럽게 맺혀 든
인연의 긴 자락
뜯어진 마음
그리움으로 촘촘히 박아
불을 태워
떠난 사람들 혼이라도 불러 볼까
깊은 그리움 미친 듯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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