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수자작시 이제는 쉬어다 가렵니다 귀수 2010. 5. 27. 15:55 귀수 / 황 하 영 이제는 쉬어다 가렵니다. 삶에 지친 내 인생 이제는 쉬어다 가렵니다. 축 널어진 수양버드나무 아래에서 길지도 짤지도 않은 담배 한 개비에 두둥실 흰 구름 바라보며 이제는 쉬어다 가렵니다. 한모음의 담배 연기에 널어진 내 어께의 무거운 삶을 실바람에 실어 저 멀리 보내어버리고 또 한모음의 긴 담배 연기로 지처 버린 내 마음의 무제를 저 구름에 실어 보내고 길지도 않은 삶에 지쳐 이제는 쉬어다 가렵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詩 사랑 음악 사랑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귀수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울 풍경 (0) 2010.05.27 길 (0) 2010.05.27 수령산 옛길 따라 (0) 2010.05.18 끝이 없는 강 (0) 2010.05.18 길 (0) 2010.05.18 '귀수자작시' Related Articles 개울 풍경 길 수령산 옛길 따라 끝이 없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