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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강물처럼/♬ Old Pop, 추억의 멜로디 ♬

Danny Boy (아! 목동아)




 
 
북아일랜드의 런던데리 지방의 민요입니다.
아름다운 선율과 무리없는 느낌으로 우리 정서에 와 닿았던 곡이죠.
아일랜드 민요는 자연스럽고 세련된 멜로디가 특징입니다.
서정적이고 부르기 쉽기 때문에 애청되는 곡이 많은데,
특히 데니보이는 더욱 유명합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뮤지션들이 데니보이를 나름대로
느낌을 달리해서 표현했습니다..
컨츄리송과 불루스가 이 노래의 바탕입니다.
 
 
이 곡이 발표 된 것은 1885년에 출판된
페트리(George Petrie, 1789 ~1886)의 곡집이 최초라고 하는데,
도시에 온 농부로부터 전승된 것이라 합니다.
 
여러가지 노랫말로 구전되어 불리어 지던 이곡은 1913년에
프레데릭 에드워드 웨드리가 "Danny Boy" 라는 제목으로
가사를 쓰고 아일랜드 출신 가수 존 맥코맥 이 노래로 불러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 했습니다.
처음엔 시골 목동이 도시로 떠나는 사랑하는 소녀와 헤어지기
안타까워 부르는 이별 노래였답니다.
원제는 "런던데리의 노래"였구요.
 
어떤 연유인지 모르지만 후에 사람들로부터 전쟁터에 나가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보내는 애틋한 사랑 노래로 개사되었답니다.
 
아일랜드인의 모습은 고되고 힘든 식민통치를 격은
우리의 정서와 너무도 흡사 합니다.
억압속에서 그리는 고향의 평화롭던 옛 정취. 죽어간 남편, 아내, 자식 ...
친구 들을 땅에 묻으며 부르던 노래......이러한 노래의
배경에 깔린 정서가 이곡이 우리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한 요소일 것 입니다.
 
이 곡은 아일랜드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상징적 음악으로 전해 내려 오고 있습니다.
 
또,아일랜드에서는 장례식에서 이곡을 부르는게 전통이라 하는군요.
 
흐르는 노래는
Danny Boy (아! 목동아) / Nana Mouskouri 의 음색입니다.

 

가사
  전쟁에 나간 아들를 기다리는 어머니가
  자기는 죽은뒤라도 아들은 무사히 살아서 돌아오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을 기린 아일랜드민요



Oh Danny boy, the pipes, the pipes are calling
From glen to glen and down the mountain side
The summer`s gone and all the roses dying
`Tis you, `tis you must go and I must bye

But come ye back when summer`s in the meadow
Or when the valley`s hushed and white with snow
And I`ll be here in sunshine or in shadow
Oh Danny boy, oh Danny boy I love you so

But if he come and all the roses dying
And I am dead, as dead I well may be
He`ll come here and find the place where I am lying
And kneel and say an ava there for me

And I shall feel, oh soft you tread above me
And then my grave will richer, sweeter be
For you will bend and tell me that you love me
And I shall rest in peace until you come to


오, 대니 보이
골짜기에서 저 산 언저리까지 백파이프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단다.
여름은 지나고 장미는 떨어지고 있어
넌 떠나야 하는데 난 그럴 수가 없단다.

꽃들이 시들어 가면 언젠가 아들이 돌아올 거야
그리고 난 싸늘히 죽어 있겠지
네가 돌아와 내가 누워 있는 곳에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할테지
내 곁에 있어 주겠다고

저 초원에 여름이 오면 네가 돌아와 줄까
계곡이 숨을 죽이고 눈으로 뒤덮일 때면 돌아 올까
햇빛이 비추어도, 그늘이 드리워도 난 여기 있을 거야
대니 보이, 오 대니 보이 난 정말 널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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