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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수자작시

이른 아침




이른 아침 / 龜壽 / 황 하 영


이른 아침에 길을 걸으며
내가 사랑하는 이와 나는 꿈을 꾼다
달콤했던.
지난날은 여름날에 피어오르고
나무들은 푸른 녹색으로 갈아입고
푸른 하늘은 높고도 높다
저 멀리서..
밀려오는 파도는 해안으로 들어올 때쯤
새벽 은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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