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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오늘의 혀」 (낭송 노계현) 더보기
저 산은 아는지 / 龜壽 黃 夏 永 저 산은 아는지 龜壽 / 黃 夏 永 봉대산 옛 봉화는 그 흔적만 남겨두고 산봉우리 걸쳐 있는 저 달은 그 빗만 발하네. 저산의 소나무는 푸르게 엮어 있고 허접한 기와집 대나무 잎들은 이리저리 춤을 추고. 조그만 오솔길에 이름 모를 풀들은 하얀 옷 갈아입고 모나게 떨쳐 나온 단풍잎 하나가 겨울의 찬바람에 이리, 저리 날아간다. 허무한 나의 마음 그대 마음잡지 못해 이리, 저리 날아드는 저 잎처럼 내 마음도 어제할까 이내 마음. 더보기
하늬 바람 하늬 바람 龜壽 / 黃 夏 永 들꽃을 보다가 하늬바람이 살랑이니 들길에 핀 민들레 꽃씨는 너울너울 춤을 추네. 따스한 햇볕에 우리네 멍이는 저절로 눈꺼풀이 내려가니 이 계절 은 너도나도 졸리게 하고 짧은 하품에 봄날 도 지나가네. 향기와 사랑을 가득주고 하늬바람도 흰 구름 타고 콧노래 부르면 손을 흔들며 아쉬워하네. Your Beautiful Love - Back To Earth In Paradisum - The Moscow Boys Choir Indian Love Call - Billy Vaughn Nesseun Dorma - Andrea Bocell 더보기
이른 아침 이른 아침 / 龜壽 / 황 하 영 이른 아침에 길을 걸으며 내가 사랑하는 이와 나는 꿈을 꾼다 달콤했던. 지난날은 여름날에 피어오르고 나무들은 푸른 녹색으로 갈아입고 푸른 하늘은 높고도 높다 저 멀리서.. 밀려오는 파도는 해안으로 들어올 때쯤 새벽 은 온다 . 더보기
지난 여름 ♠ 지난 여름 ♠ 귀수 / 황 하 영 지난해 달빛이 빛난 바다가의 여름날의 추억 모래위에 조그만 성을 짓고 사랑을 속삭이던 그 추억을 그대는 잊었을까 여름날의 그 추억을 밀려오는 파도와 같이 아름다운 꿈만 내 가슴 속에 새기곤 그대는 떠나 버려네 모래위의 새운 성은 허물어 버리고 모래위로 거닐며 속삭이던 그 사랑은 그대와 함께 밀려오는 파도와 저 깊은 바다 속으로 사라져 버려네 더보기
밤의 序詩 ~ 박만엽 (영상:GLH/듀엣낭송:박태서 & 박종미) [출처: 박만엽 시인 홈] 더보기
이별 이별 귀수 / 황 하 영 떠나야할 당신 이라면 이별을 고하지마시고 돌아설 당신이면 뒤돌아보지 마세요! 저 바다 파도처럼 말없이 가시더니 뒤돌아보며 눈물짓는 당신의 뒷모습이 한 이 됨 읍니다. 당신의 모습을 미련 없이 보내어야 할 나로서는 늦가을 떨어지는 낙엽 같습니다. 더보기
긴 여름 긴 여름 / 龜壽 : 황 하 영 억수 같은 잚은 장마는 실없이 지나가 벼리고 한 여름의 띠앗 빛 태양이 한 없이 길어만 간다. 벌거숭이 아이들은 물놀이에 해 지는 줄 모르고 조그만 정자나무 아래 노인네 들은 한 없이 하늘만 쳐다보며 긴 한숨에 넋을 읽은 할머니는 긴 밭모퉁이에서 비 한 방울 기다리며 지칠 줄 모르는 이 여름은 오늘도 잠 못 이루는 밤 이여라 더보기
등꽃/시-오영해/시낭송-설연화 더보기
수선화에게 / 정호승 (낭송 : 박혜정) 수선화에게/정호승,낭송 나리꽃 박혜정 더보기
잊혀질 사랑이 아닙니다...글/정유찬 (낭송및영상ssmpro) ♣ 낭송은 전용선및 컴사양에따라 로딩이조금 늦을수 있습니다. ♣ 더보기
운동장에서 / 詩 한성례 / 낭송 이재영 운동장에서 / 詩 한성례 / 낭송 이재영 더보기
그런 날을 사는 것일 테지요 / 切苾(낭송:고은하) 그런 날을 사는 것일 테지요 / 切苾 (낭송:고은하) 흔들리는 눈물의 등잔 못내 아쉽던 사랑도 먼 그림자 드리운 날 있을 테지요 찬 이슬 젖은 발목 끌고 망각의 늪으로 사그라진 여느 땐 살갑던 이 기억의 글씨 또렷하던 달력은 세월의 뒤꼍을 서성이고 시곗바늘 허공을 공전하는 날도 있을 테지요 생각의 문고리 안으로 걸고 먼 별 무심히 드리운 빈 눈망울 슬픔의 걸음이 앞서가는 수정 거울 속 우두커니 흐린 동공이 젖어갈 때 혼미한 의식을 나는 은빛 새떼들 바람의 물살 헤집는 벼랑의 꽃들이 무너지는 풍차 바퀴의 날 격정의 너울이 눕는 언덕 너머 비로소 잔물결의 고요 그런 날을 사는 것일 테지요 그런 들녘을 걷는 것일 테지요 더보기
나의 그리움은 끝나지 않는다/詩:풍향 서태우/낭송,고은하) 나의 그리움은 끝나지 않는다/詩:풍향 서태우 (낭송,고은하/영상:까치,장지태) 더보기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 새빛 장성우 (낭송 향일화) . 더보기
가을밤의 밀어(密語)/시:박만엽/영상:Boaee/낭송:송화 더보기
애증의 강 愛憎의 江 -권 연수- (낭송: 고은하) . 더보기
지진(地震)/시:박만엽/영상:boaee/낭송:홀로지기 더보기
♠.천년사랑.♠ 천년사랑 시-작가미상/낭송-전향미 천년에 한알씩 모래를 나르는 황새가 있었단다 그 모래가 쌓여 산이 될때까지 너를 사랑하고 싶다. 천년에 한번피는 꽃이 있었는데 그 꽃의 꽃잎이 쌓이고 쌓여 하늘에 닿을 때까지 너를 사랑하고 싶다. 학은 천마리를 접어야 행복을 가져다 주지만 나에겐 너만 있으면 행복하다. 하늘에게 소중한건 별이고 땅에 소중한건 꽃이고 나에게 소중한건 바로 너란다. 내가 한강에 백원을 빠트렸을때 그거 찾을때까지 우리 사랑하자. 예전엔 모르던 사랑 지금은 편안한 사랑 나중에 편안할 사랑 바로 너란다. 장미꽃은 사랑 안개꽃은 죽음을 뜻하는데 난 너에게 안개꽃의 장미를 꽂아주고 싶다. 왜냐면? 난 너를 죽도록 사랑하니까. 영혼이 맑은 그대 일생을 통해 만난 이 세상 다 변해도 사랑해요 영원히 .... 더보기
그대 내 곁에 있어 주면 그대 내 곁에 있어 주면 글/ 유언경 낭송/ 김귀옥 왜 웃느냐고 묻지 마세요 나도 모르니까요 그대를 바라보면 그냥 그렇게 웃음이 나요 그냥 그렇게 마음이 즐거워져요 그대 내 곁에 있어 주면 뭐라 말할 수 없어요 당신 곁에만 있으면 마냥 행복해져요 마냥 기뻐서 마음이 들떠요 쉽게 말할지도 몰라요 내리는 빗소리가 너무 듣기 좋다고 파란 하늘이 너무나 곱다고 이렇게 우리 마주 보아요 웃는 낯으로 서로 어깨를 다독이며 시작되는 사랑을 위하여 서로의 가슴에 그렇게 기대어요 작은 설레임들을 함께 나누며 밤하늘 별빛처럼 수많은 날들을 사랑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그냥 그렇게 웃으면서 우리 살아요 더보기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다섯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다섯/ 시: 김설하 (낭송:이혜선) . 사계를 지나고 또 한 계절 비로소 빈 그림자 찬란하였던 그리움은 언제나 습관적인 아픔 보고픔 찰랑찰랑 사유의 다리 건너 그대와 함께라면 어딘들 꿈길이기로 사랑한다는 말 원 없이 들려주고 싶었다 . 핏줄선 동공 어디 그뿐이랴 푸르던 시절 떨어진 낙엽 같아 미약한 바람에도 찢기고 으스러진 그대 창가 넘쳐흐른 눈물의 웅덩이 아프지 않고서야 사랑 아닌 거였다 . 견고하지 못했던 믿음으로 하여 가슴 도려내는 아픔을 겪어야 했던 상처로 우려낸 눈물의 강 끝없이 배회했던 그리움으로 난 길 어차피 만나지는 거였다 . 당신 보지 못해 눈가 짓무르도록 사람아 그대 그리워 울다 잠든 밤에도 전생의 끈 이승으로 이어지는 그대에게도 무작정 영원불멸의 사람 내가 .. 더보기
가슴에 묻은 이름 하나 ♡ 가슴에 묻은 이름 하나 ♡ . 詩 하늘빛/최수월 (낭송:고은하) . 한때 열병처럼 앓았던 그리운 이름 하나 아주 보낼 수 없어 가슴에 묻어 두기로 했습니다. . 가슴에 묻어 두고 아주 가끔 이라도 부르고 싶을 때 부르려고 가슴에 묻어 두기로 했습니다. . 아주 보내고 혼자여서 외롭기보다는 만나고 싶을 때 만날 수는 없지만 가슴에 묻어 두고 그리울 때마다 꺼내보면 덜 외로울 것 같아 가슴에 묻어 두기로 했습니다. .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어도 영원히 가슴에 살고 있을 그리운 이름 하나 그래서 덜 외로울 것입니다.  더보기
그리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  더보기
낙엽이 떨어지면 낙엽이 떨어지면/김은영 . (낭송; 고은하) . 나무들이 홀가분하게 무거운 짐 벗어 버리고 하얀 눈 기다리고 있을 때 가슴 설레는 사랑 한 번 더 해보고 싶다. 가볍게 스치는 뺨위에 토막토막 잘려진 추억들 나부려져 집착으로 구석구석 문득 피와 함께 흐른다. 저물어가는 세월 밖에서 서성이다 놓쳐버린 깊고 짙은 여울빛 사랑 신선하고 순수한 첫사랑 가슴 벅찬 그런 사랑 하고싶다. 다듬고 다듬어서 예쁘고 귀여운 추억 사랑하면 지지러질만한 노을빛 사랑 낙엽이 떨어지면 쓸쓸한 나무에 걸어놓고 싶다. 더보기
어메 / 낭송: 적명 김용희, 글: 태백(裵三述) 어메 / 颱白(裵三述) / 낭송, 김용희 아린 젖 부여잡고 금자동아 옥자동아 청상 설움 달래가며 긴 세월 살아오신 어메 세상 풍파 이놈 위해 백발이 되었구려 이 자식 마흔 넘어 살아온 길 애증 설움 풀어 보려 두서없는 글로 마음 전해보오 어메, 어메, 울 어메 무자식이 상팔자라 한탄일랑 하지 마오 어메 가슴 대못치고 날개 잃은 이놈 마음 편하겠소 어메 가시는 길 통곡하며 후회한들 무슨 소용 이겠소만 못난 자식 용서하소 어메 가슴 부여잡고 내리사랑 받고 싶소 지난 세월 회한일랑 봄바람에 날리우고 어메 숨결 받고 자란 불효자식 미워 마소 더보기
참된 아름다움 / 칼릴지브란 참된 아름다움 글 :칼릴지브란 사랑을 품고 있는 영혼만이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 영혼만이 아름다움과 더불어살고 성숙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은 우리 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아름다움은 지혜로운 사람과 고귀한 영혼을 가진 사람에게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아름다운 영혼으로부터 발산하는 한 줄기 빛입니다. 마치 대지의 깊은 곳에서 솟아 나와 한 송이 꽃에게 온갖 빛깔과 향기를 주는 생명과도 같이 우리 인간에게 빛을 던져 주는 것입니다. 참된 아름다움은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 존재할 수 있는 사랑이라는 영혼의 일치 속에 깃드는 것입니다 더보기
사랑하는 순간에 잃어버리는 사랑 / 詩 : 칼릴지브란 사랑하는 순간에 잃어버리는 사랑. 詩 : 칼릴지브란 우리는 사랑을 하는 순간에 사랑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사랑하고 있다는 데서 힘이 솟아 오르는데, 그것은 근원을 측량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런 힘이 다시 마음에 의해 무너집니다. 이러한 다툼속에서 마음은 언제나 승리자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런 곤란은 교활한 마음이나 주저하는 가슴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이런 어려움이 종말에 이르지도 않습니다. 즉 하나의 수단을 강구 하려 한다거나 바로 뛰어넘으려 하는 마음이 또 다른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어려움을 물리치고, 평화스러워자고, 사랑을 갖고자 한다면 다른 어떤 것이 되고자 하는 등의 욕구를 부르는것입니다 더보기
여백을 채워가는 사랑 / 글 : 칼릴지브란 여백을 채워가는 사랑 글 : 칼릴지브란 사랑이 그대를 부르거든 그를 따르라 비록, 그 길이 힘들고 가파를지라도 사랑의 날개가 그대를 감싸 안거든 그에게 온 몸을 내맡기라. 비록, 그 날개 안에 숨은 칼이 그대를 상처 입힐지라도 사랑이 그대에게 말할 때는 그 말을 신뢰하라. 비록, 북풍이 정원을 폐허로 만들 듯, 사랑의 목소리가 그대의 꿈을 뒤흔들어 놓을지라도. 더보기
선물 / 아폴리 네에르 더보기
언제나 서로에게 소중한 의미이기를 / 詩 : 세리 도어티 언제나 서로에게 소중한 의미이기를 詩 : 세리 도어티 그대가 나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그대의 두 눈을 보면 알수 있죠 그대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죠 내 가슴속에서 그대에게 느끼는 다정 다감한 감정을 모두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낮이나 밤이나 일년 내내 어느때나 내 마음은 언제나 한결같아요 앞으로 또 여러 해가 지난 후에도 우리 두 사람은 언제나 서로에게 이만큼의 의미를 지니도록 기도드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