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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커피 Coffe 한잔, 무료 이미지 모음 바쁜 와중에 커피 한 잔 하시면서 이 곳을 방문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평소 커피를 입에 달고 다닐만큼 좋아하지는 않는데 ‘커피 한잔!' 을 외치는 목소리는 그 누구더라도 반갑더라구요. 블로그 포스트도 마찬가지, 물질만능주의와 미움으로 가득찬 글보다는 커피 한 잔과 같은 여유로운 사색에 잠기게 하는 글이 한 번 더 눈이 가고 기분을 청량하게 만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ㅅ-?!) 포스트에 사용할 수 있는 부드러운 커피 무료 이미지들을 몇 장 모아봤습니다. 쉬어가는 글, 정감어린 글을 쓰실 때 팍팍 사용해 주세요.~ :) * 고화질 이미지 다운로드는 stock.xchng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 아래 모든 이미지(고해상도 이미지 포함) 는 웹사이트 템플릿, 블로그 포스트, 인쇄매체등에.. 더보기
늘 푸른 나무처럼 늘 푸른 나무처럼 - 황 하 영 늘 푸른 나무처럼 귀수 / 황 하 영 그대여 따뜻한 봄이오며 우리들의 사랑이 꽃이 되어 피어 아름드리 꽃이 되겠죠! 그러나 나의 꽃은 어제나 피어날지……. 아마 따사로운 여름이 더위가 시작할 무렵 여름 꽃으로 피어나겠죠! 그러나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며 한 없이 고개 숙인 수양버들처럼 서서히 시들어 벼리죠! 그러나 그 꽃이 늘 푸른 나무라며 한 겨울의 푸른 나무처럼 우리의 사랑이 변치를 않을 것을 세월이 지나도 우리사랑 은 늘 푸르다는 것을……. 더보기
눈물이 되어 눈물이 되어 귀수 / 황 하 영 슬픈 하늘에 별님이 내려요 우리의 아름다운 사랑이 피던 시절에 흰 눈이 눈물 되어 저 계곡 아래로 흘려가 버리네요. 사랑의 눈물이 되어 설음의 강물 되어 저 멀리 흘려 가내요. 사랑의 눈물이 그토록 아름다운 내 님이 강물이 되어 별님이 내리는 저 계곡 아래로……. 더보기
외로움 외로움 외로움 귀수 / 황 하영 조그만 바위 위에 날개를 접고 먼 바다만 바라보며 멍하니 오가는 배만 바라보며 그저 까만 눈만 깜박이며 까~까 그리며 노니는 갈매기를 바라보며 귀찬 한 듯 알 수 없는 몸짓으로 그저 먼 바다만 바라본다! 조용한 바닷물은 은빛 물결만 철렁 그리고 반짝이는 물빛은 저 하는 짓만 열심히 빛을 발살 하며 다가오는 저녁노을은 조금씩 다가온다! 할 말은 잊은 거북바위는 다가오는 조그만 파도를 맞이한다....... 더보기
별님 에게 별님 에게 별님 에게 귀수 / 황 하 영 하늘을 올려 보아죠 그곳에서 밝게 빗나는 벌에게 나를 사랑하게 할 그 누구를 찾게 해 달라고 별에게 빌었어요! 진실한 사랑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진실한 소망은 정말로 이루어진다고 다른 별보다 더욱 밝은 하나의 별 에게 난 정말 소망이 이루어진다고 저 하늘에 누군가 기다리고 있어요! 난 별님을 있어야만 하니까요……. 흐르는곡은...Moderato cantable / 남택상 더보기
당신의 눈물 당신의 눈물 귀수 / 황 하 영 떨어지는 꽃잎이 너무도 아쉬워 당신의 눈에서 하나, 둘씩 떨어 지으면 나는 당신의 흘려 내리는 눈물은 평화롭고 고요하던 나의 마음은 고통과 아픔의 번뇌 속에 빠져 들고 난 더 이상 물어 볼 수가 없습니다. 당신 의 눈물은 나에게 악마의 속임수에 팔린 노예가 된답니다. 당신이 흘려 내리는 폭포수를 바라보며 눈물지으면 나의 마음은 머나먼 고통의 여행 속으로 달려가는 마음입니다. 당신의 눈물은 나의 눈물이요. 나의 삶입니다. 흐르는곡은...Saddle the Wind / Lou Chirstie 더보기
사랑의 노래, Liebeslied - Rainer Maria Rilke, 릴케 Liebeslied - Rainer Maria Rilke ,릴케 Wie soll ich meine Seele halten, dass sie nicht an deine rührt? wie soll ich sie hinheben über dich zu andern Dingen? Ach gerne möcht ich sie bei irgendwas Verlorenem im Dunkel unterbringen an einer fremden stillen Stelle, die nicht weiterschwingt, wenn deine Tiefen schwingen. Doch alles, was uns anrührt, dich und mich, nimmt uns zusammen wie ein Bogenstrich, .. 더보기
연인에게로 가는길 - 헤르만 헷세 아침은 신선한 눈을 뜨고 세계는 이슬에 취하여 빛나고 있다 황금색으로 세계를 싸고 있는 생생한 빛을 향하여 숲 속을 나는 가면서 걸음 빠른 아침과 힘껏 발을 맞춘다 아침은 형제로서 나를 맞이해 준다 대낮은 덥고 숨차고 누른빛 나는 밭에서 내가 바쁜 걸음을 옮기며 앞으로 앞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만 있다 고요한 밤이 오며는 내가 바라던 그곳에 닿아 대낮같이 타고파 내사랑 그대 품 속에서 더보기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이 세상의 비극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다.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그보다 너희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 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 주되 한 쪽의 잔만을 마시지 말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 쪽의 빵만을 먹지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 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속에 묶어 두지는 말라. 오직 큰 생명의 손길만이 너희의 가슴을 간직할 수 있다.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더보기
지혜는 노력의 산물이다. / Hal Urban 지혜는 노력의 산물이다. 세상에는 일반상식을 모르거나 주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천재들이 있듯이 단지 지능이 높기 때문에 지혜로운 것은 아니다. 지능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기 때문에 지혜로운 것이다. 아무리 배우려는 의지가 강해도 지혜를 얻으려면 자신의 경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인생에서 한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은 제한되어 있기 마련이므로 자신의 경험과 타인의 경험, 거기서 얻은 배움이 함께 어우려질 때 비로서 진정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 Hal Urban - 지식이란 더 나은 지혜를 위한 밑거름이다. 지식을 부(富)와 명예(名譽)를 위한 한 발판으로 보지 더보기
작은 소망이 있다면 / 雪花 박현희 작은 소망이 있다면 / 雪花 박현희 내게 작은 소망이 있다면 사랑스러운 내 사람과 함께 달콤한 입맞춤으로 향기로운 아침을 열고 싶습니다 내게 작은 소망이 있다면 길섶에 핀 들꽃 한 송이 돌멩이 한 개에도 존재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지혜로운 마음의 눈을 가지고 싶습니다 내게 작은 소망이 있다면 갈등과 번민 속에서 갈팡질팡하지 않게 자신을 비우고 욕심 없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고 싶습니다 내게 작은 소망이 있다면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게 작은 소망이 있다면 사랑하는 내 사람과 남은 인생의 모든 시간을 소박한 행복을 맛보며 평화롭게 살고 싶습니다 더보기
그녀의 슬픔이 내 마음을 울립니다 / 美風 김영국 그녀의 슬픔이 내 마음을 울립니다 / 美風 김영국 그대여 슬픔이 밀려오면 조용히 눈을 감고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가슴 저며오는 고통이라도 새벽녘 피어오르는 하얀 물안개를 보며 마음을 다독거려 보세요? 스스로 자학 속에서 헤매고 그리움 속에 족쇄를 채우는 방황 솟아오르는 저 붉은 태양을 보며 마음속에 아픔을 하나하나 버렸으면 좋겠어요? 이젠 쏟아낼 눈물을 다 쏟아 버리세요? 그대를 울렸던 슬픔, 아픔, 그리움까지 불어오는 바람결에 다 실려 보내세요? 소망하는 마음으로 작은 꿈을 꿈꾸고 소박한 바람으로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아름다운 미소가 그대 곁에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더보기
고난도 시련도 / 雪花 박현희 고난도 시련도 / 雪花 박현희 실연의 아픔을 맛본 사람이 참사랑의 소중함을 알듯이 인생의 고난을 겪어본 자만이 삶의 의미 또한 깨닫게 되겠지요. 그대여! 사랑하면서 겪어야 할 아픔이 두렵거든 차라리 사랑을 하지 말 것이며 자신의 삶 앞에 펼쳐진 고난이 두렵거든 아예 삶을 포기하십시오. 사랑이 주는 아픔도 삶이 주는 시련도 풀어가야 할 인생의 과제이기에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부딪히십시오. 비록 고난과 시련의 과정은 쓸지라도 쓰디쓴 고뇌의 잔을 마셔본 사람이야말로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줄 아는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더보기
그리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 4 / 受天 김용오 그리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 4 / 受天 김용오 우연찮은 만남에서 많은 얘기도 나눈 건 아니었건만 헤어지고 나니 가슴엔 숲 하나 자리하고 있었다 대화라곤 짧은 인사 몇 마디였지만 어눌한 말에 서툰 몸짓의 인사를 물안개와 같은 가슴으로 껴안아 주어서일까 긴 여정을 자박자박 걸어가는 저 강물의 뒤를 없는 듯 따르며 노래를 불러주는 노을과 같은 사람 저 하늘이 별을 틔워 할머니와 둘이 사는 외딴 움막집을 비추어 열한 살 소녀인 정아의 연잎인 꿈을 송골송골 키워주는 저 작은 초막별과 같은 사람 다시 만나면 비밀을 털어 놓고 가슴에 묻혀 눈물을 흘려도 좋을 것 같은 사람 저녁이면 별이듯 눈에 들어와 또 다른 별 하나를 눈가에 틔우게 하는 그런 사람 길을 걸을 때면 옆을 지나는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닐까 하는 아니 꼭.. 더보기
달을 사랑한 해바라기의 고백 - 장시하 달을 사랑한 해바라기의 고백 - 장시하 사람들은 내가 해를 사랑하는 줄 알지 나는 한 번도 해를 사랑하지 않았어 해는 내게 언제나 고개를 들고 자기만을 바라보길 바랬지 한 여름 찌는 더위 속에서도 고개 한 번 돌리지 못하게 했지 사람들은 내 속마음은 모르고 말하곤 하지 해바라기는 해를 사랑한다고 나는 달님을 사랑한 거야 달님의 포근함과 부드러운 미소에 밤마다 나는 수줍어서 고개를 떨구고 붉게 물든 뺨으로 잔잔한 사랑의 노래를 불렀어 달님은 언제나 온유함과 친절함으로 한 낮에 찌는 더위에 지친 나를 위해 그윽한 달빛으로 내게 입 맞추어 주었어 이 밤이 지나고 나면 나는 일방적인 해의 명령에 또 하루 복종하다가 내가 사랑하는 달님을 만날 거야 무엇을 바라본다고 그것을 사랑하는 건 아냐 사랑으로 바라보는 것과.. 더보기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용혜원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용혜원 당신을 처음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느낌, 해맑은 웃음 한마디, 한마디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 다발을 받은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더보기
그리움만 품었습니다 - 장근봉 그리움만 품었습니다 - 장근봉 그대 아직 내가슴에 온기가 있습니다 숨 쉴때마다 울컥거림으로 견딜수가 없는데 눈을 감으면 자꾸만 떠오르는 얼굴 내마음에 너를 담고서도 아직 사랑이 뭔지몰라서 그리움만 품었습니다 목구멍까지 가득 그대를 품었습니다 설레임 반으로 시작되 그리움의 전부가 되버린 그대가 내가슴에 살면서 나의 삶은 희망이였고 늘 기쁨이였습니다 내가슴에 온통 그리움뿐입니다 밤하늘 별처럼 빼곡히 박혀서 반짝거리며 그대의 가슴으로 초롱초롱 빛나고있습니다 .... Memories from Greece / Nikos Ignatiadis 더보기
금수산(錦繡山) 금수산(錦繡山) 佳谷/김연식 금강산이 명산이라지만 금수강산의 발원인 금수산을 보았는가 금싸라기로 수 놓은 듯 그 고운 정경의 기(氣)를 수려한 풍치보다 그윽하고 은은한 풍광에서 봉마다 정기 서린 명산 산골짜기마다 기암의 절경 폭포수 맑은 물은 생명수요 큰 뜻 큰 빛을 발하는 시원(始原)의 정기 받아 송죽 같은 그 굳은 의지로 어떤 난관에도 굴함이 없이 하고자 하는 일 관철하노니 경이로운 새 터를 일구어 새 희망 새 천지를 열어가노니 언제나 새움에 큰 결실 거두어 상서로운 축복을 뭉게구름처럼 피워 온 천지를 감싸 줄 대인의 절개로다 금수산인 이여! *금수산(錦繡山)은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과 제천시에 걸쳐있는 소백산맥에 속하고 해발 1016m 백암산(白岩山)이라 부르던 것을 이황이 군수 재임시 그 경치가 .. 더보기
너의 이름을 쓴다 너의 이름을 쓴다 이효녕 처음 너를 보았을 때 행복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의 주인 너라는 것을 이미 예감하면서 꽃을 바라보듯 불러주던 이름 사랑의 기쁨 속에서 굳이 사랑하는 마음만 남겨 그냥 믿음으로 불려지는 영원한 너의 이름이다 눈이 내리는 오늘 밤에도 내 가슴에다 너의 이름을 쓴다 안경 낀 눈에 살짝 비친 별이 먼저 글썽이는 사랑의 기쁨 그 눈물을 조금씩 찍어 싱그런 너의 이름을  더보기
아름다운 한 사람 아름다운 한 사람 윤영초 나에겐 참 아름다운 사람이 있습니다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봐 주는 한 사람 표정 하나에도 마음을 읽어내는 한 사람 잘할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덜렁대는 나를 가까이서 늘 챙겨주는 한 사람 잊어버리는 거 없느냐고 내 건망증에도 웃어주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가끔 야기를 하다 보면 놀라울 만큼 같은 말과 생각을 하는 한 사람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같은 생각을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그림자를 똑 닮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나와 인연을 필연이라고 생각해주는 한 사람 참 애틋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항상 느긋하게 기다려주는 한 사람 자기 생각을 정확하게 말해 주는 한 사람 힘들어 할 때마다 힘이 되어주는 한 사람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 더보기
우리 어머니 / 이정규 우리 어머니 / 이정규 밝은 달빛 아래 정한수 한 그릇에 자식 잘되라고 두손모아 빌고 또 빌었소 그렇게도 애절한 사랑 받아 하늘 아래 편히 있건만 병상에 계신 우리 어머니 지금도 그 마음 여전하니 그 은혜 깊고 깊어라 밤이 가고 해가 뜨도 그 아픔 대신 할수없는 자식의 마음 너무나 아프고 아파서 살아가는 날 동안에 하염없이 떨어지는 눈물 어찌할까 깊은 밤 부엉이 울음소리는 가슴 도려내는 육신의 아픔 피어나는 붉은꽃잎 살을 패는 주름진 어머님의 흔적 다하지 못한 효도에 푸른잎 하늘 보기 부끄럽습니다 달빛아래 별빛아래 하늘이 숨을 쉬고 이슬처럼 내려 사라져도 어머님의 사랑 나 죽어서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 합니다 우리 어머니 . 파가니니의 "사랑의 이중주 더보기
★세월아 너만 가거라★ ★세월아 너만 가거라★ 세월아 세월아 야속한 세월아 이제 따라가기도 힘이 드는구나 우리 좀 쉬엄쉬엄 갈 터이니 우린 두고 너만 가거라. 미워할 수도 뿌리칠 수도 없는 세월아! 한평생 너 따라 숨 가쁘게 달려오며 미운 정 고운 정 뒤섞인 너와 우리 이젠 우리 두고 너만 가거라. 우리 이 모습 이대로 살아온 세상 뒤돌아보며 너털웃음 깔깔대며 여기 머물러 오래오래 살고 싶구나! 이젠 우린 두고 너만 가거라. 더보기
★물처럼 흘렀는데 / 동탄 임성택★ ★물처럼 흘렀는데 / 동탄 임성택★ 이 세월 순연히 흘러가다가도 아니 물처럼 흐물 흐물거려 휘 집고 유연히 흐르다가도 세파에 밀려나기라도 하면 눈치 없는 물먹질 만 가시권에 들어 역류 한다 내 영혼은 깨끗하고 맑디맑아서 영롱한 것인가 이 한세상을 순수한 수정처럼 성심껏 살다가 가보련만 그동안에 일궈만 내왔었던 내 생애의 소망 더러의 작은 꿈들이 물거품이 될 지경에 이르러 할 일이 많아도 할 일들이 없는 면목 지금에 세태는 너무나도 도도해진세상... 더보기
★바람 속에서 나는 울었네 /이민숙★ ★바람 속에서 나는 울었네 /이민숙★ 아파서 우는 그림자를 바람이 살며시 등 두드리고 살포시 지나는 모습을 햇빛 쏟아지는 거리에서 나는 보았네 눈부시게 타오르는 태양 아래 나는 울었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아픔을 바람 속에 엉엉 소리 내어 울면서 찬바람 부는 방향으로 눈물 말리던 초라한 모습을 바람이 위로하고 지나쳤네 하늘 끝에 떨어지는 별을 모아 울겠다고 약속했는데 네가 없기에 그냥 바람 속에 그렇게 그렇게 눈물 말렸네 아주 밝게 빛나는 별이 그리워 몇 시간을 서성이며 어둠이 세상을 적실 때까지 슬픔도 아픔도 얼리며 그렇게 울었네 그립다 써 버린 낙서가 무늬처럼 찍혀 버린 눈물로 그대 이름을 대신해 채울 만큼 그대가 보고 싶어 바람 속에 나는 울었네 흐르는곡은...Yosaku / James last 더보기
삶이 고통인 그대를 위해 더보기
당신이 그리울 때면 / 冬木 지소영 당신이 그리울 때면 / 冬木 지소영 당신이 그리울 때면 소나기가 한 번쯤 내렸으면 좋겠어 먼지로 층계진 사람의 안개를 씻어가 주면 좋겠어 유리알 같은 투명한 오만이 떨어져 버렸으면 좋겠어 있잖아 몇 시간 달려서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다면 땀방울로 무한한 이 우주 바다로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해 일방적으로 끝나고마는 그리움 전쟁 난 다시 제자리다 가늘어진 초승달 패잔병처럼 처진 어깨와 함께 떤다. 흐르는곡은...Summer Snow - Sissel  더보기
천사 / 글 죽화 * 천사 * (글 / 죽화 김수진) 순결한 영혼을 잃어 버린 것 같은 상처받은 천사 날을수 없어 오를수 없는 하늘을 바라보며 흐르는 눈물만을 받아 호수를 만들고 호수에 비춰지는 자신을 바라보며 의아스러워하는 상처안은 천사의 고통이여! 무엇이 위로가 되고 그 누가 사랑이 되어 다시 날게 할것인가 모두가 사랑이고 모두가 진실임을 영원하지 않음을.. 날을수 없어 오를수 없는 하늘에 꿈을 날려 보낸다 - . 흐르는곡은...難忘的初戀情人난망적초련정인/ 등려군 더보기
사랑이 아름다운것은/시;용 혜원 사랑이 아름다운것은 시;용 혜원 사랑이 아름다운것은 사랑은 한 조각씩 그림을 짜맞추듯이 이루어 지는 것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많고 많은 일들이 생겨 납니다 사랑은모든것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감싸주며 안아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 입니다 어린시절 우리들의 모습이 개구장이로 흙투성이가 되어도 감싸 안아 주시던 어머니의 품처럼 아픔이 있을때 꼭 감싸 안아주는 마음 입니다 우리들의 사랑이 이처럼 아름다울 수 있는것은 고통을 이기고 견딜수있는 힘이 있기 때문 입니다. 흐르는곡은...Magic Night / Mikis Theodorakis 더보기
두번이란 없다 / 쉼보르스카 두번이란 없다 / 쉼보르스카 두 번 일어나는 것은 하나도 없고 일어나지도 않는다.그런 까닭으로 우리는 연습 없이 태어나서 실습 없이 죽는다. 인생이란 학교에서는 꼴찌라 하더라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같은 공부는 할 수없다. 어떤 하루도 되풀이 되지않고 서로 닮은 두 밤(夜)도 없다. 같은 두 번의 입맞춤도 없고 하나같은 두 눈맞춤도 없다 어제 누군가 내곁에서 네 이름을 불렀을 때, 내겐 열린 창으로 던져진 장미처럼 느껴졌지만 오늘, 우리가 함께 있을 때 난 얼굴을 벽 쪽으로 돌렸네. 장미? 장미는 어떻게 보이지? 꽃인가? 혹 돌은 아닐까? 악의에 찬 시간, 너는 왜 쓸데없는 불안에 휩싸이니? 그래서 넌 - 흘러가야만해 흘러간 것은 - 아름다우니까 미소하며, 포옹하며 일치점을 찾아보자 비록 우리가 두방울의 영.. 더보기
커피 한잔의 사랑 커피 한잔의 사랑 - 김두기 내 사랑은 뽀얀 프림같은 마음으로 당신 속에 사랑으로 녹고 싶어요.. 내 사랑은 백설탕 같은 마음으로 달콤하게 당신을 사랑하고 싶어요.. 때론 진한 갈색의 아픔을 감추고 때론 블랙의 쓴 맛으로 그대와 입맞춤 하고 싶어요.. 티 스푼의 박자에 따라 부드럽게 부르스를 추며 당신과의 사랑을 내 몸 깊숙이 기억하고 싶어요.. 오늘은 유익종의 이연(異緣) 이란 노래가 바닷가 찻집에 흐르고 의자에 등을 맡겨 놓은 체 그대를 생각합니다.. 약속시간은 몇 분 남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혼자 그려보았던 내 사랑이 그대에게 들킬까 봐 괜히 얼굴이 붉어져요.. 그래도 내 사랑을 들키고 싶어요 당신에게만 들키고 싶어요.. 흐르는곡은...Secret Garden / Nocturn 더보기